진실을 전한 자의 비극, ‘킬 더 메신저’가 던지는 묵직한 질문

가끔은 영화 한 편이 세상을 향한 우리의 믿음이나 생각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때가 있는 것 같아요. 저에게는 2014년 작, ‘킬 더 메신저’가 바로 그런 영화였어요. 사실 이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땐 ‘호크아이’로 익숙한 제레미 레너가 주연이라는 점에 끌렸던 게 커요. 액션 히어로가 아닌, 펜 하나로 거대한 권력과 맞서는 기자 역할이라니, 과연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거든요. 그리고 … 더 읽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