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프 콜(2019): 눈 감고 귀로만 느껴야 하는 심해의 공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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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의 백미는 바로 이 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집에 혼자 있는 주말, 뭘 볼까 고민하다가 이 영화를 선택했습니다. 보는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. 영화가 끝났을 때는 이미 밤 12시가 넘어 있었지만, 후회는 전혀 없었습니다. 가끔 그런 영화가 있어요. 화려한 액션이나 눈을 사로잡는 CG 없이도, 오직 ‘소리’ 하나만으로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그런 영화 말이에요. 오늘 이야기할 ‘울프 콜’이 … 더 읽기

추락의 해부 (2023): 진실이라는 이름의 가장 사적인 붕괴에 대하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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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영상미에 완전히 반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오니 너무 피곤했지만, 이 영화만큼은 꼭 보고 싶었습니다. 막상 재생 버튼을 누르니 피곤함은 어디론가 사라지고, 어느새 영화에 완전히 빠져들어 있더라고요. 며칠 전부터 머릿속을 계속 맴도는 영화가 한 편 있어요.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,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그런 종류의 영화요. 바로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‘추락의 해부‘ … 더 읽기

수면의 과학 (2006):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만난, 가장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로맨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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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의 백미는 바로 이 순간이었습니다 어제 밤 잠이 안 와서 이 영화를 다시 봤습니다. 처음 봤을 때와는 또 다른 감동이 밀려왔어요. 영화가 끝나고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는데, 문득 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더라고요. 가끔 현실이 너무 팍팍하고 단조롭게 느껴질 때, 차라리 꿈속으로 영원히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, 해보신 적 없으신가요? 어른이 된다는 건 어쩌면 상상력의 날개를 스스로 … 더 읽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