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을린 사랑 (Incendies, 2010): 침묵 속에 타오르는 진실, 그 잔혹한 아름다움

이 장면에서 정말 소름이 돋았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오니 너무 피곤했지만, 이 영화만큼은 꼭 보고 싶었습니다. 막상 재생 버튼을 누르니 피곤함은 어디론가 사라지고, 어느새 영화에 완전히 빠져들어 있더라고요. 가끔 어떤 영화는 그냥 ‘보는’ 게 아니라 온몸으로 ‘겪게’ 되는 것 같아요.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도 자리에서 쉽게 일어나지 못하고, 한참을 스크린 속에 남겨진 감정의 … 더 읽기

